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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은행 총파업 돌입에도 "전 지점 문 열고 업무차질 최소화

등록일 2019년01월08일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KB국민은행이 총파업에 공식 돌입했다.

 

박홍배 국민은행 노조위원장은 8일 서울 송파구 잠실 학생체육관에서 총파업 선포식을 열고 "지난해 10월부터 이어진 열

 

차례 넘는 교섭과 주말, 오늘 새벽까지 (협상에서도) 사용자 측은 주요 안건에 별다른 입장 변화 없이 본인들의 입장을

 

강요하고 있다"며 파업 돌입을 선포했다.

 

KB국민은행은 8일 노동조합의 총파업에도 불구하고 전국 1058개 전 영업점 문을 연다고 밝혔다.

 

다만 일부 지점은 직원의 파업 참가로 일부 업무에 차질을 빚을 수 있는 만큼, 대부분 업무의 원활한 처리가 가능한 '거점점포

 

'를 전국 411곳에 지정·운영한다 

국민은행은 이날 하루 동안 진행되는 노조 총파업과 관련해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하고 이 같은 내용의 대책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총파업으로 고객 불편을 끼쳐 드려 진심으로 죄송하다"며 "전국 영업점 운영현황을 실시간 모니터링

 

하면서 고객 불편을 최소화 하겠다"고 밝혔다.
 

참가자 규모가 상당하지만 전 직원의 3분의 1 수준이어서 전 지점이 문을 여는데는 큰 무리가 없다는 게 사측의 판단이다.

 

한편 국민은행 노사는 전날 오후 11시쯤 사측이 협상을 제안하면서 새벽까지 결렬과 재협상을 반복했지만 끝내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

 

양측은 지난달 27일 노조의 파업 찬반투표 가결 후 협상을 지속해 온 결과, 핵심 쟁점에서 상당 부분 의견접근을 이뤘다.  
 

이에 따라 노조는 이날 '1차 경고성 총파업'을 시작으로 협상에 진전이 없을 경우 1월 말부터 3월말까지 총 5차례의 '시리즈

 

파업', 집단휴가 등을 통한 '준법투쟁'을 이어갈 방침이다.

 

특히 노조가 2차 파업으로 예고한 시기는 은행 거래 수요가 연중 최대 규모로 몰리는 설 연휴 직전이어서 사측에선 심각하게

 

우려하는 대목이다. 

은행권 관계자는 "오늘 파업이 현실화된 만큼 당장은 노사 대화가 소강 국면이겠지만 추가 파업 시 국민은행의 고객 신뢰도

 

저하와 함께 실제 영업력 훼손이 우려되는 만큼 조만간 합의점을 찾을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타임포스트 www.time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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