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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신도 상습 성폭행’ 이재록 목사 징역 15년,헌금 횡령혐의 추가

등록일 2018년11월22일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6부는 수년에 걸쳐 교회 여신도 8명을 수십 차례에 걸쳐 성폭행과 추행한 혐의로 기소된 만민중앙

 

교회 이재록 목사에게 징역 15년을 선고했다.

또한, 80시간의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이수와 10년간 아동청소년 관련 기관 취업제한 등도 명령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을 신적 존재로 여기고 복종하는 것이 천국에 갈 길이라 믿어 지시에 반항하거나 거부하지 못하는 피해

 

자의 처지를 악용해, 장기간 상습적으로 추행 간음했다"고 밝혔다. 

 

앞서 이 목사는 지난 1990년대부터 2015년까지 여신도 8명을 상습 성폭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고, 검찰은 징역 20년을

 

구형했다.




이 목사는 그동안 자신의 혐의에 대해 모두 거짓이라며 부인해왔다.

 

또 재판부는 이 사건이 피해자들이 오랜 시간 정신적인 세뇌를 받은 이른바 '그루밍 범죄'임을 사실상 인정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이) 공식적 자리에서 직접적으로 (이 목사를) 신으로 칭하지 않았더라도 적어도 소모임 등에서 (스스로를)

 

신격화하거나 신도들에게 자신을 성령이라 가르쳐 왔음을 넉넉히 인정할 수 있다"고 했다.

이어 "피해자들은 피고인으로부터 사랑받아 좋은 곳으로 갈 수 있다고 생각해 거부하는 것을 죄라고 여겨 스스로 (관계 거부를)

 

단념했을 것으로 판단한다"며 "심리적으로 반항이 불가능하거나 적어도 현저히 곤란한 상황에 있었을 것"이라고 봤다.

 

교회의 가르침 내용이나 피해자들이 약 50세 정도 연상인 이 목사와 자발적으로 성관계를 원하지 않았을 점 등까지 종합해

 

준강간 또는 준강제추행이 이뤄졌다고 보는 게 타당하다는 결론이었다.

 

한편 만민중앙교회 교인들은 이날 선고 공판을 지켜보기 위해 오전 7시부터 법원을 찾았다.
 
법원은 일찍 온 사람들에게 먼저 방청권을 배부했다. 교인 70여 명이 들어가 재판을 지켜봤다.
 
그러나 선고 결과가 나오자 교인들은 당황해했다. 일부 교인은 눈물을 훔치면서 "결과를 받아들일 수 없다"고 말했다.

타임포스트 www.time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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