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너 닫기

성폭력 피해 반민정 "영화계 변화 필요,내 의사 상관없이 노출 강요”

등록일 2018년11월06일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조덕제 성폭행 사건 피해자인 배우 반민정이 영화계의 변화를 촉구했다.

6일 오전 서울 마포구 청년문화공간 JU동교동 바실리홀에서 남배우A성폭력사건과 관련된 기자회견이 열렸다. 

남배우A성폭력사건은 배우 조덕재가 지난 2015년 4월 영화 촬영 도중 상대 배우 반민정의 속옷을 찢고, 바지 안에 손을

 

넣어 신체 부위를 만지는 등 성추행을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사건이다. 

이날 반민정은 "2015년 4월 사건이 있던 이후, 현장에서 사건에 대한 처리가 제대로 되었다면 저는 굳이 법적 대응을

 

하지 않았을 수도 있었다"며 "그런데 촬영 현장에서 성폭력 사건이 발생하자 그들은 그 사실을 은폐하기 바빴으며,

 

피해자인 저를 압박했고, 촬영일정도 바꾸거나 알려주지 않으며 지속적인 고통을 안겼다"고 당시를 상황을 이야기했다.

 

이날 반민정은 “이 자리에서 성폭력 사건의 피해자이기보다는, 영화계의 일원으로 발언하고자 합니다”라고 입장을 밝힌

 

뒤 “만 4년 동안 저는 제 사간이 개인의 성폭력 사건으로, 가십거리의 일종으로, 사람들의 입에 오르내리다 잊히지 않도록

 

노력했습니다.

 


 

‘공대위’의 연대를 바탕으로 제 사건이 영화계의 잘못된 관행을 바로잡는 계기가 되길, 그래서 일터에서 저처럼 성폭력을

 

당하는 이들이 더 나오지 않기를 바라며 제 신상을 공개해 발언하기도 했습니다”고 쏟아왔던 노력에 대해 설명했다.

 

또한 반민정은 "피해자임에도 구설에 올랐다는 이유를 들며 제 캐스팅을 꺼린다는 말을 들었다.

 

연기를 더할 수 있을지 모르겠다.

 

배우는 도구가 아니라 인간"이라며 "전 현대사회 구성원이다.

 

성폭력 피해를 입었을 때 사법시스템을 통해 문제를 해결하고자 노력했고, 그 결과를 끌어냈다.

 

그런데도 제 자리에서 밀려나고 있다"고 토로했다.
 

또 반민정은 "연기자들 역시 상대 배우와 연기에 대한 사전협의를 하고 연기, 애드리브를 핑계로 상대 배우에게 고통을 주는

 

행위를 해서는 안 될 것이다. 그것은 배우의 기본이다.

 

영화계 내부의 성인지감수성을 제고하기 위해 교육도 지속되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타임포스트 www.timepost.co.kr

연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