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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양산 산부인과 출산도중 의료사고로 아이 잃고 아내..국민청원

등록일 2018년11월05일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분만도중 의식을 잃은 아내를 둔 남편의 사연이 공개된 가운데 이전에 국민청원 게시판에 글이 게재됐다.


5일 방송된 KBS 2TV ‘제보자들’에서는 경남 양산에 위치한 한 산부인과에서 출산도중 의료사고로 인해 아이를 잃고 아내

 

까지 의식불명상태에 빠졌다는 남편의 사연이 공개됐다.


진통이 전혀 없는 상태에서 의사의 권유로 유도분만을 하던 중 사고가 일어났다.

 

사고 발생일은 지난 9월 21일. 이미 출산 예정일이 지난 시점인데다가 추석 연휴를 앞두고 있어 유도분만을 시도하기로 한

 

날이다. 


앞서 지난달 18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경남양산시 모 산부인과 의료사고입니다. 제발 도와주세요'라는 제목의 청원

 

글이 게재됐다.

 

첫째를 낳고 7년 만에 둘째를 낳는 날, 그러나 기쁨이 있어야 할 날에 지옥 같은 비극은 시작되었다고 한다.

 

분만 과정에서 아이가 잘 내려오지 않자 간호과장이 아내의 배 위로 올라가 두 차례의 배 밀기를 하였고 그 상황에서 아내는

 

의식을 잃고 말았다.

 


 

이후 의식이 돌아오지 않은 상태에서 수술실로 옮겨진 아내는 20여 분을 지체한 뒤 인근 대학병원으로 이송되었지만 대학

 

병원에 도착했을 당시 이미 심장은 정지된 상태였다고 한다.

 

다행히 응급수술로 아이가 태어났지만 결국 이틀 만에 사망하고 아내는 현재 저산소성 뇌손상으로 의식불명상태이다.

 

사고가 난 산부인과 측은 산모가 대학병원에 옮겨지기 전까지는 심장박동이 느린 상태 즉 서맥이 있었고, 그 때까지 할 수

 

있는 조치는 다 했다는 입장. 그러나 남편의 주장은 이와 다르다. 분만실에서 아내가 의식을 잃었을 때부터 대학병원에

 

옮겨지기까지 약 30분가량 되는 시간 동안 적절한 응급조치가 이루어지지 않았다는 것. 누구의 주장이 옳은 것일까?

 

실제 CCTV를 보면 응급실과 인근 대학병원으로 옮겨지는 과정에서 적극적인 심폐소생술이 없는 것으로 보인다.

당시 담당 의사는 아기 머리가 보이게 되면 배밀이를 하는 경우가 흔하다고 주장한다.

유도분만제를 과다 투여했다는 남편의 주장에 관해서는 쥐어 짜도 잘 안 되는 상황이었다고 말한다. 허위 기재 주장에
 
관해서는 단순 기록실수라고 말한다.

또한 양수가 산모의 혈관으로 유입돼 나타나는 증상인 양수색전증의 가능성을 말했으나 당시 대학병원에서는 그 가능성
 
만으로 사고가 났다고 보기는 어렵다고 답했다.
 
현재 수술실 CCTV 설치에 대해서는 환자 권리를 위해 실시하자는 의견과 진료 위축 때문에 설치를 반대하는 입장이 팽팽하게
 
대립되고 있는 상황이다.

타임포스트 www.time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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