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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은 8000억 지원 얻어낸 '비토권' 한국GM 분리 주총 참석도 못하고..

등록일 2018년10월20일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난처해진 産銀


8000억 지원하며 얻어낸 '비토권'


'분리' 못막아 '무용지물' 논란


내수 판매 작년보다 35% 급감


"노조 파업 땐 최악 상황 우려"

 

▲ 한국지엠 노동조합(금속노조 한국지엠지부)이 8월 30일 서울 여의도 KDB산업은행 본사 앞에서 한국지엠 법인분리 규탄 및 산업은행

비토권행사 촉구 기자회견을 진행하고 있다.

 

한국GM이 신설 법인을 통해 연구개발(R&D) 부문을 분리하는 안건을 주주총회에서 의결했다.

 

2대 주주인 산업은행과 노동조합의 강력한 반대에도 법인 분리를 의결한 것이다.

 

이에 따라 한국GM은 경영정상화 합의 이후 다섯 달 만에 또다시 격랑에 휩싸이게 됐다. 

 

한국GM이 2대 주주인 KDB산업은행의 참석을 배제한 채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연구개발(R&D) 법인 신설을 의결했다.

 

R&D 법인을 반대해 온 한국GM 노조는 총파업 등을 통해 법인 설립을 저지하기로 했고 산은도 주총 결정에 하자가 있다며

 

법적 대응에 나서기로 했다. 

 

일각에선 정부와 산은이 GM에 ‘당한 것 아니냐’는 말도 나온다.

 

국회 정무위원회는 오는 22일 열리는 국정감사에서 한국GM의 법인 분리에 대해 논의할 것으로 전해졌다.

 


산은은 지난 4월 말 한국GM 경영 정상화를 위해 약 7억5000만달러(약 8500억원)를 신규 투자하기로 했다.

 

하지만 그로부터 6개월도 지나지 않아 다시 GM의 일방 독주에 끌려다니는 처지가 됐다.

 

이를 두고 "혈세만 투입하고 할 말도 못하는 엉터리 협상을 한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법인 분리는 추가 공장 폐쇄 등 구조조정을 위한 선제 조치로, 경영 정상화를 위해 국민 혈세 8천억 원을 받아놓고

 

뒤로는 꼼수를 쓰고 있다고 주장했다.

 

R&D 법인 신설이 한국에서 생산부문을 철수하기 위한 수순이라며 강력히 반발해 온 한국GM 노조는 신설 법인으로의

 

인사 이동을 거부하고 총파업으로 저지하겠다는 입장이다. 노조 측은 중앙노동위원회에서 쟁의조정 중단 결정이 나오는

 

다음 주 파업에 돌입할 예정이다. 

 

타임포스트 www.time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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