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갓 태어난 아기 심폐소생술하며 세쌍둥이 낳은 캐나다 산모

등록일 2018년08월05일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밴쿠버=연합뉴스) 조재용 통신원= 캐나다에서 갓 태어난 아기에 스스로 심폐소생술을 해가며 세쌍둥이를 낳은 산모가

 

화제다.

 

3일(현지시간) CTV에 따르면 새스캐처원 주 그리핀에 사는 데니엘 존스턴(34) 씨는 임신 32주 째이던 지난달 16일

 

자택에서 산통을 시작, 조기 출산을 했지만, 아기가 숨을 제대로 쉬지 못하는 것을 알아챘다.

 

세쌍둥이를 가졌던 그는 산부인과 의사의 정기 검진을 몇 시간 앞둔 상태로 출산하게 돼 병원으로 갈 수도 없는

 

위급한 상황이었고, 호흡 곤란을 겪는 아기에 곧 심폐소생술을 시작했다.

그 사이 그의 큰 아이 딜런(15)이 구급차를 불렀지만, 손을 놓고 응급 의료진을 오기를 기다릴 수만은 없었기 때문이다.

 

그가 스스로 시작한 심폐소생술은 구급차가 도착할 때까지 45분간 계속됐고 구급대는 아기에 산소 호흡기를 부착하는

 

응급조치를 해가며 130㎞ 떨어진 리자이너의 종합병원으로 산모와 아기를 후송했다.

병원에서 존스턴은 제왕절개 수술을 받고 나머지 두 아기를 출산, 세쌍둥이를 무사히 얻을 수 있었다.

 

자연 분만한 첫아기는 여아로 7월 16일생이지만 두 남동생은 병원으로 옮긴 뒤 수술을 받은 시간이 지나면서 다음날인

 

17일이 생일이라고 한다.

 

존스턴 씨는 "아기를 조산하고 보니 호흡이 거의 없고 가늘었다"며 "곧바로 가슴을 압박하는 심폐소생술을 시작해 구

 

급차가 오기만을 기다렸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그는 "조그만 아기들이 너무 놀라운 축복"이라며 "세쌍둥이를 낳을 확률이 1만분의 1이라는데 이 아기들이 이렇게

 

세상에 온 것은 분명한 목적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뭉게구름 위에 누워 있는 듯한 지금, 살아온 중 최고이자 가장 아름다운 기분을 느끼고 있다"고 덧붙였다.

 

아기 이름은 차례로 칼리, 리암, 잭으로 지었고 세 아이를 새로 얻어 존스턴 부부의 자녀는 모두 7명으로 늘었다.

 

존스턴의 직업은 스쿨버스 운전기사다. 이 때문에 평소 심폐소생술을 익숙하게 습득하고 있었다고 한다.

 

그는 아직 입원 중이고 세 아기도 신생아 집중치료실에서 조산아 처치를 받고 있지만, 가족이 모두 양호한 상태로

 

2주일 후면 퇴원할 수 있다고 병원 측은 설명했다.


 

세 쌍둥이를 바라보는 데니엘 존스턴 씨 [CTV 홈페이지]

타임포스트 http://time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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